여러분 작년 '미나리' 수상에 이어 '헤어질 결심'이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김혜수 씨와 유연석 씨가 진행하는 43회 '청룡영화제'에서는 '헤어질 결심'이 최우수 작품상과 더불어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음악상까지 6관왕에 올랐었는데요. 저는 탕웨이 씨가 여우주연상을 받을 때 '이거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힌 게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요. 역시 대단한 작품임에 틀림없습니다.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이자 한국영화 대표로 제95회 아카데미영화상 국제 장편영화 부문 출품작으로 선정된 '헤어질 결심'은 현재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올라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정확하게 2023년 1월 10(현지 시각) 개최되는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른 것입니다. 골든글로브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에서 주최하고 매년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으로 아카데미 시상식과 함께 대표적인 미국 시상식으로 꼽힙니다.
'헤어질 결심'이 후보로 선정된 외국어 영화상 부문은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2021년 수상),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2020년 수상),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2019년 수상), 이안 감독 연출의 '와호장룡'(2001년 수상), 천카이거 감독의 '패왕별희'(1994년 수상) 등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준 작품이 수상한 바가 있습니다.
힌편 제75회 칸 국제 영화제 감독상을 시작으로 뉴욕 영화제, 미국 판타스틱 페스트, 토론토 국제영화제 등 유수의 해외 영화제에 초청되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헤어질 결심'은 지난 12월 6일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가 선정한 2022년 10대 영화로 꼽혀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뉴욕타임스에서 "헤어질 결심은 강렬한 오프닝과 더불어 박찬욱 감독만이 자유로운 상상력과 아름다운 미장센으로 관객을 단번에 현혹시킨다. 그리고 마침내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느낌과 동시에 사정없이 마음을 흔들며 심장을 붕괴시킨다"라며 영화의 압도적인 미장센과 강렬한 여운에 찬사를 보냈다고 합니다.
유력 영화 전문 매체 인디와이어(Indiewire)를 비롯한 버라이어티(Variety),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 뉴욕매거진(New York Magazine) 등 외신에서 아카데미 영화상의 주요 부문 유력 후보로 예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 '기생충', '미나리' 영화 외에도 '오징어 게임' 등과 같이 세계에 우리나라 작품이 알려지면서 대한민국 작품에 대한 수준이 많이 달라진 게 사실이지만, 과연 이번에도 한국의 영화가 저력을 보이며 또 한 번의 상을 차지하며 세계를 놀라게 할지 궁금해집니다. 만약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들은 이번 기회에 한번 찾아서 보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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