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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전국 교수들 2023년 올해 사자성어 '과이불개' 무슨뜻?!

by 트렌드 꼬마 202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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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자성어 "과이불개"
< 올해 사자성어 '과이불개' >

 

해가 시작하기 전 전국 교수들은 다음 해를 상징하는 사자성어를 뽑습니다.

올해도 지난달 11월 23일부터 30일까지 교수 93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50.9%(476명)가 '과이불개'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뽑았다고 교수신문은 밝혔습니다. 

 

그럼 과이불개의 뜻은 무엇일까요?

과이불개는 논어 '위령공편'에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을 잘못이라 한다"는 뜻으로 처음 등장한 사자성어라고 합니다.

 

쉽게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이불개 :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다
< 과이불개 :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다 >

박현모 여주대학교 교수(세종리더십 연구소장)는 과이불개가 뽑힌 이유에 대해 "하나는 우리나라 지도층 인사들의 정형화된 언행을 이 말이 잘 보여주기 때문"이라며 "여당이나 야당 할 거 없이 잘못이 드러나면 '이전 정부는 더 잘못했다' 혹은 '야당 탄압'이라고 말하고 도무지 고칠 생각을 하지 않는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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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여야 할 것 없이 잘못이 드러나면 고칠 생각은 하지 않고 상대만 탓한다는 것이 추천 이유였습니다.

올해도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사자성어여서 감탄하였습니다.

올해의 사자성어는 정치 상황을 많이 고려하지만 저는 이번 사자성어를 보고 가족들이나 회사 사람들이 떠오르네요.

항상 본인 말이 옳다고 주장하는 꽉 막힌 느낌을 보여주는 사자성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본인들도 저 사자성어를 보고 무엇인가 느끼면 좋을 텐데.. 그것도 모를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50%가 넘는 압도적인 선택으로 '과이불개'가 1등을 차지하였으며, 참고로 2위는 '욕개미창'이 뽑혔는데 그 뜻은 덮으려고 하면 더욱 드러난다는 뜻입니다. 욕개미창을 추천한 남기탁 명예교수는 우리 대학의 연구 윤리가 보다 엄격하고 공정하게 적용되기를 바라는 심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3위는 '누란지위'로 알을 쌓아놓은 듯한 위태로움을 뜻합니다.

4위는 '문과수비'로 과오를 그럴듯하게 꾸며대고 잘못된 행위에 순응한다는 뜻이었습니다.

대부분 밝고 희망적인 내용은 별로 없네요. 잘못과 책임, 위태로움을 뜻하는 사자성어들로 가득합니다.

 

작년과 재작년도 비슷했습니다. 지난해 사자성어는 도둑 잡을 사람이 도둑과 한패가 됐다는 뜻의 '묘서동처', 재작년에는 나는 옳고 남은 그르다는 '아시타비'였습니다. 올해와 작년 사자성어 모두 사람들 핸드폰에 배경화면으로 해줬으면 좋겠네요. 저도 그렇지만 여러분도 올해의 사자성어 뜻을 잘 생각하시면서 본인을 살펴보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블로그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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