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싱 데이 ( Boxing Day ) 뜻? 박싱데이란?

< 박싱 데이 뜻 박싱데이란 ? >

여러분 오늘은 사람들이 잘 사용하지만 무슨 뜻인지 몰랐던 박싱 데이( Boxing Day )  또는 복싱 데이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아마 가장 많이 접하는 곳은 축구일 거 같은데요. '손흥민 박싱 데이', '프리미어리그 박싱 데이', '토트넘 박싱 데이',  '크리스마스 박싱 데이' 등의 말들과 함께 들어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럼 과연 박싱 데이는 무슨 뜻일까요?!

 

유럽에서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12월 26일을 이르는 말로, 영국이나 유럽의 일부 국가, 호주 등의 영(英) 연방국 가는 이 날을 공휴일로 지정하였습니다. 박싱 데이는 원래 크리스마스도 일을 해야 했던 하인이나 우편 배달원을 위한 휴일로, 상자(Christmas Box)에 넣은 선물이 건네진 것에 유래한다고 합니다.

 

과거 봉건시대 유럽 영주들이 주민들에게 상자(Box)에 선물을 담아 전달하고 하루 휴가를 주었다는 데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오늘날에는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등과 함께 세계적인 세일 이벤트 기간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영국과 미국, 캐나다 등의 나라에서 상점들이 박싱 데이에 맞춰 대대적인 할인 판매 행사를 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블랙프라이데이처럼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박싱 데이를 기다리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함께 사용되고 기사화되는 프리미어리그 박싱 데이, 토트넘 박싱 데이, 손흥민 박싱 데이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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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축구협회가 성탄절 축제 분위기를 축구장에 연결시키기 위해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26일부터 다음 해 1월 1일까지를 박싱 데이 주간으로 설정해 팀당 3경기씩을 치르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때에는 일주일에 한 경기만 하다가 박싱 데이 주간이 되면 2~3일 정도를 쉬고 연속해서 경기를 뛰게 됩니다. 협회는 주말을 이용해서 돈을 벌 수 있지만 선수들은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고 부상 위협에 노출되기 때문에 마냥 반길 수 없는 날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박싱 데이는 사실상 국제축구연맹(FIFA)이 권고하는 최소한의 휴식시간인 48시간이 보장되지 않기에 판할 감독이나 거스 포예트 감동 등은 축구 선수들의 보호를 위해서 무리한 일정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뭐 어쨌거나 저쩠거나 월드컵이 끝난 지금, 12월 26일 박싱 데이에 돌아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 선수가 출전한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안면 부상과 수술에 월드컵까지 뛴 손흥민 선수가 또다시 나올 거란 전망이 있는데요 개인적인 마음으로는 출전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손흥민 선수의 무대를 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마찬가지겠죠? 몸상태를 고려해서 토트넘이 손흥민 선수를 출전시킬지는 알 수 없지만 그동안 박싱 데이에서 그가 쌓은 축구 성적은 훌륭합니다. 

 

일단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8번째 맞이하는 박싱데이이며, 2016-17 시즌부터 2년간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2골 2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2018-19 시즌에도 2골을 넣었습니다. 2019-20 시즌에는 월드컵 일본전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던 독일 선수 뤼디거를 발로 차며 퇴장 징계로 결장하게 됩니다. 지난 시즌에는 1골을 넣어 총 7경기 5골 2 도움으로 박싱 데이에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부상과 수술, 월드컵 체력소모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크리스마스 박싱데이를 맞이하여 출전해 손타클로스가 팬들에게 선물을 전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모두에게 있는 것 같습니다. 만약 출전한다면 공격포인트를 기록해줬으면 좋겠네요.

 

그럼 오늘은 박싱 데이에 대해 알아봤고요, 오늘도 블로그 방문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모두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