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웠던 겨울이 가고 봄이 되었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졌지만 그래도 꽃이 피는 봄은 봄입니다. 마스크를 벗고 그토록 기다리던 꽃을 보러 갈 시간입니다. 오늘은 여러분이 궁금해하시는 봄꽃이 개화하는 시기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산림청에서 2023년 봄꽃 개화 예측지도를 발표한 데이터로 살펴보겠습니다.
산림청은 올해 봄꽃 만개 시기를 공개했습니다. 3월 3일 산림청이 나들이를 계획 중인 상춘객들을 위해 '2023년 봄꽃 개화 예측지도'를 발표했습니다.
봄꽃 예측지도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봄소식을 전하는 진달래, 개나리, 벚꽃류를 대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이에 따르면 올해 봄꽃은 진달래, 개나리, 벚꽃류 순으로 필 전망입니다.
가장 빠르게 꽃이 피는 곳은 제주입니다. 한라수목원에는 오는 13일 진달래를 시작으로 23일 개나리, 다음 달 1일 벚꽃류가 만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제주서 가장 먼저 봄소식을 전하는 진달래는 강원 화악산, 충북 소백산이 5월에 개화하는 등 지역적 차이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나리는 오는 20일 완도수목원, 23일 경남수목원, 23일 한라수목원 등 남부지역과 제주서부터 개화합니다.
벚꽃류는 제주 4월 1일, 강원 광덕산 4월 30일 등 다소 늦게 개화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산림청 김기현 살림환경보호과장은 "우리나라 산림의 대표 수정을 중심으로 관측한 현장 자료와 산악기상 자료를 바탕으로 산림 지역 개화 예측 모형의 정확성을 높이고, 봄꽃 개화 등 국민 생활에 유용한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벚꽃으로 유명한 지역들도 몇 군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서울 여의도 여의서로
2. 서울 석촌호수
3. 서울 경복궁
4. 서울 서울숲
5. 강릉 허균, 허난설헌 기념공원
6. 순천 선암사
7. 경주 불국사
8. 당진 면천 저수지
9. 대구 이월드
10. 광주 우치공원
벚꽃 명소는 개인적인 견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두들 혼잡하지 않은 곳에서 꽃구경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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