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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작년 복권 판매액 역대 최대 6.4조원 불황의 증거

by 트렌드 꼬마 2023.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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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복권판매액 역대최대 불황의 증거
< 작년 복권판매액 역대최대 불황의 증거 >

 

지난해 복권 판매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저녁을 먹고 누워서 뉴스를 보는데 복권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네요. 역대 최대라니.. 과연 얼마일까요? 작년 복권판매액은 6조를 넘었다고 합니다. 금리인상으로 경기회복도 늦고 코로나까지 다시 유행하고 있어서 사람들이 돈을 안 쓰리라 예상했지만, 역시 어려울수록 복권에 사람들이 몰리나 봅니다.

 

1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2년 복권 인식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복권 판매액은 6조 4292억 원으로 전년(5조 9753억 원)보다 7.6% 증가했습니다. 연간 복권 판매액이 6조 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라고 하네요.

 

복권 판매액은 2017년 4조 2000억 원, 2018년 4조 4000억 원, 2019년 4조 8000억 원으로 점차 늘다가 코로나 19가 확산한 202년 5조 4000억 원으로 뛰었고 이후 2021년 2022년까지 연거푸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종류별로 보면 로또 복권 판매액이 5조 4468억 원으로 전년 대비 6.0% 늘었습니다. 즉석복권 판매액 (5679억 원)은 1년 새 28.6% 뛰었습니다. 연금복권(2930억 원), 전자복권(1216억 원)등도 일제히 판매액이 늘었습니다. 만 19세 이상 성인 가운데 최근 1년 이내 복권 구매 경험이 있는 사람은 56.5%로 집계됐습니다. 이를 전체 성인 인구(4300만 명)에 적용하면 작년 한 해에만 약 2400만 명이 복권을 사들인 것으로 추산된다고 기재부는 밝혔습니다.

 

다만 복권 구매율 자체는 전년(62.8%)보다 6.3%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어려운 계층이 주로 복권을 구입한다고 인식되는 것과는 달리, 복권 구입 경험자를 소득별로 살펴보면 가구 소득 기준 4 분위가 39.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소득 5 분위도 구입자가 10.9% 였습니다.

 

복권을 산 사람 가운데 절반가량(49.9%)은 상위 40% 구간에 속한 중산층 이상 소득자였던 셈입니다. 이외 소득 3 분위가 26.5%, 2 분위가 17.7%를 각각 차지했으며, 소득 하위 20%인 1 분위는 3.3%에 그쳤습니다.

 

연령별 구매율은 60대 이상이 27.4%로 가장 높았고, 20대(12.8%)가 가장 낮았습니다. 성별로는 남성 (55.2%) 구매자가 여성 (44.8%) 보다 많았습니다.

 

복권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1년 전보다 소폭 늘었습니다. 조사 결과 응답자 가운데 74.0%는 복권이 있어서 좋다'라고 응답했고 이는 전년(73.7%)보다 0.3% 포인트 상승한 수준입니다. 복권이 있어서 좋은 이유로는 '기대나 희망을 가질 수 있어서'라고 답한 경우(40.5%)가 가장 많았습니다.

 

'좋은 일이나 공익사업에 사용되어서'라고 답한 경우도 32.7% 있었습니다. 복권이 있어서 좋지 않은 이유로는 '사행성을 조장해서(21.3%)', '당첨 확률이 낮아서(20.2%)' 등이 제기되었습니다.

 

올해 복권 판매액이 역대 최대가 되지 않도록 모두 희망찬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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